[비디오머그] 손흥민 "아쉬움 있지만 시즌 끝난 것 아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올 시즌 아쉬움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많다"는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EPL 이적 9개월째를 맞은 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런던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코리아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떤 특정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토트넘은 최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에 대해 "출발은 상당히 좋았다" 며 "제가 다친 기간 다른 선수들과 팀 분위기가 올라가고…. 제가 뭐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첫 시즌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아직도 어리고, 배워야 할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 부상까지 따르고 불운이 따랐지만 배운다는 자세다. 늘 만족하는 시즌은 없다. (잘했던) 작년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그때(시즌 초반)만큼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좋은 시간이 있으면 또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기 마련"이라며 "선수로서 많은 시간이 있다"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는 영국 생활에 대해서 "하루하루 재밌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손흥민 선수의 기자회견을 준비했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