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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페이퍼 폭로 후 칠레 투명성기구 지부장 사임

파나마 페이퍼 폭로 후 칠레 투명성기구 지부장 사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보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 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에 이름이 언급된 국제투명성기구(TI) 칠레 지부장이 사임했다.

5일(현지시간) 라 테르세라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TI 칠레 지부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곤살로 데라베아우 스웨트 지부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가 수락했다"고 밝혔다.

데라베아우는 파마나 페이퍼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됨으로써 TI의 신뢰도에 손상을 끼쳤고 더는 직분을 수행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라베아우는 최소 5개의 유령 회사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마나 페이퍼에 이름이 언급된 전 세계 지도자와 유력 인사 중 책임을 지고 현 직책에서 사임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재벌 후안 아르만도 이노호사 칸투, 페루 대선 지지율 1위인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의 측근인 하비에르 요시야마 사사키와 실 요크 리데이 등이 파나마 페이퍼에 거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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