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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회초리로 때려달라"…오늘 첫 호남 유세

<앵커>

이제 총선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여야의 선거전은 갈수록 치열한데요, 공천 갈등에 따른 민심 이반으로 비상이 걸린 새누리당은 철저한 반성 전략으로 표심 되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는 오늘(6일) 아침 전주 지역 후보들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전주을 정운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김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 건 공식 선거 운동 이후 처음입니다.

김 대표는 이어 홍성을 비롯한 충남 4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인 뒤 경기, 인천을 도는 강행군으로 표심 공략에 주력합니다.

김 대표는 어제 충청권 순회 유세에선 공천 갈등으로 실망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하면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에게 회초리를 때리신다, 이러한 부모의 심정으로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면서 충청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 확보와 미래부와 감사원의 세종시 추가 이전을 비롯한 지역 발전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

야당 심판론도 이어갔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안보에 족쇄를 채우고 경제에 족쇄를 채웠던 야당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다시 긴급 선대위 회의를 열고 총선 후반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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