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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취업 설명회도 '후끈'…주의할 점은?

<앵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에 취업하자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 이어서 최호원 특파원이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국내 대학에서 열린 일본기업 취업설명회입니다.

7개 대학을 돌며 열린 이 설명회에는 6백 명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장원진/가톨릭대 일본어과 : 일본에선 대학졸업자 수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일본어가 된다면 (일본에) 가서 일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코트라의 일본 취업 박람회, 무역협회의 K-무브센터, 산업인력공단의 월드잡 사이트 등이 일본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코쿠분 토시후미/일본 컨설팅업체 관계자 : 일본에서 일하는 기회라는 의미보다 일본 기업이 외국에서 성장하는 데 있어 전략적 위치에서 일하는 기회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적지 않습니다.

대기업을 제외하곤 초기 취업비자가 대부분 1년이나 3년 기한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계속 근무할 경우 비자 연장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일본 내에서 직장을 옮길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 능력보다 조직 화합을 우선하는 일본 기업 문화도 고려해야 합니다.

[김보경/일본 취업정보회사 한국담당자 : 일본은 (입사) 기수 문화가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가 1년 차면 1년 차대로 기수로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일본의 일부 중소기업들은 기대보다 근무조건이 열악한 경우도 있어 사전에 회사 정보를 충분히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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