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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찾은 새누리 "회초리 때리되 찍어달라"

<앵커>

4.13 총선이 여드레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5일) 모처럼 지역 기반 정당이 없는 충청권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정부 부처 세종시 추가 이전 공약도 내놨습니다. 

먼저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권 순회 유세에 나선 김무성 대표는 총선에서 과반은커녕 140석도 힘들다는 자체 분석 결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공천 갈등으로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회초리로 때리되 식물 정부가 되는 일은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에게 회초리를 때리신다, 이러한 부모의 심정으로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총선 승패와 관계없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맹주 없는 지역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고, 미래부와 감사원의 세종시 추가 이전이라는 공약 보따리도 풀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야당 심판론도 이어갔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안보에 족쇄를 채우고 경제에 족쇄를 채웠던 야당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모레 다시 긴급 선대위 회의를 열고 총선 후반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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