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 오찬에서 멕시코의 공용어인 스페인어로 시를 낭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를 비롯해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선 박 대통령은 영어는 학교 다닐 때 공부했고, 중국어는 교육방송을 보며 독학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랑스어는 22살 때 프랑스로 6개월 유학을 다녀온 이후 독학했고, 스페인어도 마찬가지로 학창 시절부터 흥미가 있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박 대통령은 총 7번의 유엔 연설 중 3번을 영어로 소화했고, 프랑스에 방문해선 프랑스어로 연설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 칭화대학교 특별 연설 때도 5분간 중국어로 연설했습니다.
이번 멕시코 방문에서도 스페인어로 된 멕시코의 유명 시인, 옥타비오 파스의 시를 낭독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SBS 비디오머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5개 국어'를 모았습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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