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TV로 시청하던 팬들이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상파울루의 프로축구 라이벌 팀인 코린치안스와 파우메이라스 경기가 끝나고 나서 시 외곽에서 팬들이 잇따라 충돌했다.
상파울루 서부 상 미게우 파울리스타 지역에서는 흥분한 축구팬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60대 남성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
사건은 이 지역의 기차역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축구팬들의 몸싸움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몸싸움으로 축구팬 수십 명이 크고 작은 부상했으며, 열차의 유리창 여러 장이 깨지는 등 기물이 파손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60여 명을 연행했으며, 이 가운데 최소한 25명을 구속 수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거의 해마다 축구팬들의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113명이 사망했다.
특히 2013년에는 축구팬 난동이 극성을 부리면서 한 해 동안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는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브라질 상파울루서 축구팬 충돌…1명 사망, 수십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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