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뒤처지고 있지만 기부금 모금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샌더스가 워싱턴과 알래스카, 하와이 서부 3개 주 연승 뒤 자금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가지고 4월을 시작했다며 경선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샌더스는 지난달 경선 승리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던 와중에도 기부금 4천 400만 달러, 약 500억원을 모았습니다.
후보들이 주별 경선에서 지기 시작하면 기부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샌더스 의원은 온라인 소액 기부자들 덕에 자금 모금 속도를 이어나갔습니다.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최대 허용 한도인 2천700달러, 약 309만원을 낸 사람들의 기부금액은 전체 기부금의 3%에 불과하고, 많은 후원자는 매달 많지 않은 일정 금액을 자동 기부하는 데 서명했습니다.
샌더스, 승리 가능성 줄어도 기부금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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