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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수 나선 더민주 "배신의 경제 심판해달라"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늘(4일)도 수도권 유세에 집중합니다.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구를 돌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곳곳에서 더민주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지난 주말 호남에서 제주를 거쳐 서울로 올라온 김 대표는 어제는 여야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서울 강서벨트를 찾았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경제가 앞으로 희망을 갖는 경제로 가느냐, 지난 8년 동안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달라고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강서벨트 더민주 후보들은 성장의 결실을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며 어린이집을 비롯한 보육시설, 공공교육 확대와 함께 지역개발 교통 공약도 내걸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지원 유세를 자제해달라는 김종인 대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곳곳을 돌았습니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확장과 함께 우리 쪽 지지층들의 지지도 함께 끌어내야 선거를 이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면) 호남뿐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지(갈 생각입니다.)]

문 전 대표는 야권연대에 대해선 오늘부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 효과가 반감될 수 있지만, 그래도 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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