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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시장 교두보 된 멕시코…"한류확산 주력"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거점'인 멕시코를 방문했습니다. 경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멕시코에 한류를 전파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는 중남미 내 우리의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지난해 교역액이 144억 달러나 됐습니다.

여기에 300여 개의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를 교두보로 해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경제 협력 파트너'이다 보니 지난 2005년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최초로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범위를 에너지, 인프라, 정보통신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돈독한 양국 관계의 틀 위에서 양국 국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경제 협력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45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에게 빠른 시일 안에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자고 강조할 방침입니다.

최근 멕시코에서 국내 드라마와 케이-팝에 대한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멕시코에 한류를 보다 더 확산시키기 위한 문화 행보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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