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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전설' 이승엽, 새 구장서 시즌 첫 홈런

<앵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올 시즌 첫 홈런을 날렸습니다. 새 홈구장 라이온즈 파크의 담장을 처음으로 넘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라이온즈 파크의 도로명 주소는 대구 수성구 '야구 전설로' 1입니다.

이미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인 이승엽을 지칭하는 이름입니다.

새 홈구장에서 이승엽은 '전설'다운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어제(1일) 새 구장 첫 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도 1회 우전 적시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3회 두산 유희관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이승엽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삼성 구단의 새 홈구장 첫 홈런입니다.

맏형 이승엽의 활약에 삼성의 후배들도 힘을 냈습니다.

5대 5 동점이던 8회, 덕아웃으로 몸을 던진 1루수 구자욱의 호수비로 실점을 막은 뒤 8회 말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수비 실수와 박해민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 그리고 최형우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어 새 구장에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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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고 연봉인 170만 달러의 사나이 KIA의 헥터 노에시는 데뷔전에서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우승후보인 NC 타선을 최고시속 151km의 직구로 압도하며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길고 긴 부상을 딛고 5년 만에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KIA의 새 마무리투수 곽정철이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넥센은 롯데를 누르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한화와 LG, kt와 SK는 오늘도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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