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닝보항에 억류돼 있는 신화호 (사진=중국닝보망 웹사이트 캡처)
중국 어선을 침몰시킨 혐의로 중국 저장성 닝보에 억류돼 있는 한국 선박 2척이 피해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고 곧 풀려날 전망입니다.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닝보에 억류된 한국 국적의 예인선 '신화호'와 바지선 '명진2001' 소속 선주사는 보험사를 통해 책임보증 및 피해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선박에 대해서만 억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한국 선원 8명은 정상적으로 선상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총영사관 측은 전했습니다.
신화호에 대한 억류 조치는 지난달 18일 발생한 중국 어선 침몰사고와 관련돼 있습니다.
중국 언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 서해 동부의 중국 영해에서 조업하던 산둥성 소속 어선 '루원위' 5661호가 정체불명의 선박과 부딪혀 침몰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선원 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닝보항에 도착한 신화호에 대한 항로 조사결과 신화호가 사고현장을 지난 것을 파악하고 바지선에 묻어있던 루원위호의 페인트 등 충돌 흔적을 확인해 신화호가 침몰을 야기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신화호 선장은 당시 안개가 끼어있어 중국 어선과의 충돌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진술하며 침몰사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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