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살 집, 있으세요? - 2016년 봄 주택시장 점검 外
집값을 뛰어넘는 전셋값,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월세 부담. 2016년 봄,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진단이 나온다.
최근에는 높은 전세보증금에 월세까지 내야 하는 준전세가 전세 거래 3건 중 1건이 될 정도로 대세가 되고 있어 그나마 남아있는 전세의 내용도 세입자들에게 불리해 지고 있다.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공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돼버렸다..
세 자녀를 둔 50대 조영숙 씨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집주인이 준전세를 요구해 월세 30만 원을 부담하고 있다.
치솟는 주거비에 떠밀려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도 있다.
30대 이현주 씨는 생애 첫 집을 마련했지만 기쁘지만은 않다.
1억가량 받은 대출로 갚아야 할 이자와 멀어진 출퇴근 거리 때문이다.
주택 보급률 103.5% 시대, 그러나 정작 내가 살 집은 없는 현실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