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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주년 앞두고 세월호 유류품 세탁

세월호 참사 2주년 앞두고 세월호 유류품 세탁
세월호 참사 2주년을 앞두고 희생자와 실종자들의 유류품·유품을 세탁하는 행사가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들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 80여명은 양팔을 걷고 나서 옷가지와 가방을 빨며 희생자들의 아픔을 보듬었습니다.

분향소 뒤편에는 옷가지와 가방을 손빨래하기 위한 고무대야 20여개가 마련됐고, 자원봉사 일손을 도울 이동세탁차량과 급수차량도 배치됐습니다.

시민들은 유류품이 오랫동안 바닷속에 있던 점을 고려해, 소금물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일부 시민은 아이들의 교복을 비눗물에 담가 손으로 문지르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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