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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야구'…8만 명 구름 관중 운집

<앵커>

2016년 프로야구가 막을 올렸습니다. 8만 명이 넘는 팬들이 전국 5개 구장을 찾아 다시 찾아온 야구의 열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전국의 야구장은 겨울 동안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잠실구장 2만 6천, 새로 문을 연 대구 라이온즈 파크 2만 4천, 마산구장 1만 1천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리는 등 5개 구장에 8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왔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두산과 삼성의 대구 공식 개막전에 시구를 맡아 새 시즌의 막을 열었습니다.

1회 말, 국민타자 이승엽이 우전 선제 적시타를 터뜨려 새 구장의 첫 타점을 올리며 대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삼성 선수들은 다소 긴장한 듯 2회 잇따라 실책을 범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4회에는 두산 양의지가 유달리 짧은 라이온즈 파크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새 구장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은 NC의 마흔 살 노장 이호준이었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2회 말 선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3회에는 지난해 MVP NC 테임즈가 우중간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린 뒤 특유의 세리머니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잠실에서는 한화와 LG가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전을 펼치며 만원 관중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고척 스카이돔의 정규시즌 첫 경기에선 롯데가 넥센에 리드를 잡았고, SK와 KT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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