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한 유엔 평화유지군으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3월31일) 브리핑에서 "유엔 인권 담당관들이 지금까지 108명의 성범죄 피해자와 인터뷰했다"면서 "일단의 평화유지군이 민간인을 보호하기보다는 나쁜 마음으로 행동했다는 현실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중아공에 파견된 평화유지군이 여성과 어린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1일 평화유지군의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엔 인권 담당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범죄 피해를 털어놓은 108명 중 절대 다수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죄는 중아공이 내분에 휩싸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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