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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자축구대표팀 스타선수 5명, 정부에 '임금차별' 시정요구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 선수 5명이 남자축구대표팀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연방 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이들의 진정서가 전날 미 연방 독립기구인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대표팀을 대리해 진정서를 낸 선수는 팀 공격수인 칼리 로이드를 비롯해 베키 사우어브런, 알렉스 모건, 메건 래피노, 골키퍼인 호프 솔로로 모두 스타 플레이어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EEOC가 여자 축구선수들의 임금차별 실태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을 대리한 제프리 케슬러 변호사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미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인데도 선수들의 임금은 남성축구대표팀 선수보다 40% 적다고 주장했다.

로이드 선수는 "우리는 연방 정부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 우리의 임금문제를 공정하게 시정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수 년을 조용히 참아왔다"고 말했다.

솔로 선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는데도 임금차별을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여자축대표팀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한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서 우승했고, 올해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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