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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포기까지 압박"…한미일 협력 강화

<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정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계속 압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 세 나라의 공조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현지에서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은 1시간 15분 동안 이어진 회의에서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와 잇따른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에 대한 잘못된 셈법을 바꾸기 위해 세 나라가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각국의 독자 대북제재 조치 시행을 서로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면서 국제사회가 실효적으로 대북압박을 강화하도록 국제사회와 연대도 더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에 대해서도 국제사회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미·일 두 정상과 함께 만약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다면, 북한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세 나라의 안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3자 안보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고, 북한의 핵확산과 핵위협을 억제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 북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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