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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중·일 회담 예정…中 역할 촉구

<앵커>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미·중·일 정상과 연이어 회담을 갖습니다.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자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31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3시간에 걸쳐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한·중 정상회담을 연이어 갖습니다.

전방위 대북 압박 외교에 나서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가 공조해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간다면 북한도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선, 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계산을 바꾸기 위한 공조 방안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선 3국의 독자 대북 제재가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회담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한·중 정상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도발하면 감내하기 힘든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에서도 북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북핵 대응'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회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김호진·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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