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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선거전…여야 모두 내세운 '심판론'

<앵커>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 비례대표 47명을 합해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새로 뽑습니다. 새누리당은 안보 심판,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심판, 국민의당은 정치 심판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곳곳 유권자들 삶의 현장에서 오늘(31일) 새벽 0시부터 표심을 얻으려는 944명 후보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각양각색의 현수막과 벽보가 공식 선거 개시를 알렸습니다.

유세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유세도 진행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안보관에 대한 심판을,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파 보수정당을 대표하는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경제 정책 심판을,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선에서 반드시 지난 8년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양당 정치 심판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둘이서 계속 싸우는 겁니다. 저희 3번이 1번 2번 못 싸우게 하겠습니다.]

선관위 감독 아래 투표용지 인쇄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결전의 날은 다음 달 13일,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다음 달 8, 9일 이틀간 사전 투표를 하면 됩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정정당당한 정책 선거로 표심에 호소해주길 기대합니다.

과연 누가 유권자 편에 섰는지, 누가 유권자의 애환에 공감했는지, 이곳 국회의 차기 일꾼을 뽑는 국민의 선택은 이제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진원)  

▶ 0시 '땡' 치자마자…각 당 '현수막 명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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