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을 발사하지 않고 무인기 드론을 격추할 수 있는 사이버 소총의 실전 배치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육군사관학교 부설 육군 사이버연구소는 지난 23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참관한 가운데 드론 격추용 사이버 소총, CCR의 시연회를 했습니다.
국방부가 트위터에 올린 시연회 동영상을 보면 연구소 측은 카터 장관 정면을 비행하는 4개의 프로펠러를 갖춘 드론에 사이버 소총을 발사해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사이버 소총은 안테나, 와이파이 장비, 그리고 값싼 라즈베리 파이 컴퓨터 장치만을 사용해 드론에 엔진 작동 중지를 지시해 격추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미 육군 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이 소총의 제작비는 우리 돈으로 17만 원에 불과한 데다 조립하는 데 10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더구나 실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총성이나 화염 걱정도 필요 없습니다.
미 언론은 드론 격추 무기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보인 사이버 소총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과 운용 경쟁력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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