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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움찔할 듯" vs "피울 사람은 그래도 피워"

"흡연자 움찔할 듯" vs "피울 사람은 그래도 피워"
국내 첫 흡연 경고그림에 대해 온라인은 대체로 이를 반기면서 금연 효과를 낙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enghks_rhd'는 "흡연자들은 경고그림을 보면 움찔할 것 같다"면서 "3일, 3주, 3개월만 참으면 되니 (흡연자는) 나처럼 담배를 끊으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figa****'는 어린이 건강이 간접흡연으로 위협받는 그림을 언급하면서 "아이 눈이 빨간 그림은 완전 충격적이다. 아이들을 위해 담배를 좀 끊으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anig****'는 "사진만 봐도 혐오스럽다"면서 "담배 끊은 지 일 년 돼가는데 앞으로도 절대 피우지 말아야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good****'도 "오랜만에 담배 몇 개비 피었는데 이 그림들을 보니 재구매 의사가 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흡연 경고그림 효과를 낮춰잡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hazzardoc'는 "이런다고 담배를 끊을 것도 아닌데 호들갑은……"이라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아이디 'alepkoon'도 "저렇게 그려놔도 피울 사람은 다 피우더라"고 거들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냥 담배를 팔지 말지, 무슨 짓이냐"(네이버 아이디 'lati****'), "담배 끊으라고 담뱃갑에 그림을 넣으면서 담배는 왜 생산하느냐. 병 주고 약 주는거냐"(네이버 아이디 'mrdn****') 등의 불만 섞인 의견도 제기했습니다.

흡연 못지않게 막대한 사회적인 비용을 수반하는 음주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holo****'는 "술병에도 생생한 음주운전 사고현장 사진을 붙여야 한다"고 제안, 적지 않은 수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아이디 'reds****'는 "술병에도 간암 걸린 간 사진을 넣어달라"면서 "술 먹고 사고 내는 것도 타인에게 피해 주는 건 마찬가지인데 왜 술병엔 예쁜 여자연예인 사진만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부착되는 국내 첫 흡연경고그림의 시안 10종을 공개하고 이 중 10종 이하의 그림을 6월 23일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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