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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비관해 여자친구 등 2명 살해 20대 구속영장

생활고 비관해 여자친구 등 2명 살해 20대 구속영장
▲ 포항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함께 살던 여자친구 등 여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4살 A씨에 대해 경북 포항북부경찰서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30일) 오전 포항시 북구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여자친구 26살 B씨와 B씨의 친구 25살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포항의 한 대형 유통업체 점원인 그는 평소 여자친구가 '이렇게 살면 뭐하느냐. 죽는 게 낫다'며 자주 비관했고 사건 전날 밤에도 이 문제로 두 사람이 다퉜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A씨는 새벽에 혼자 술을 마신 뒤 우발적으로 잠든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했고 비명소리를 듣고 방에서 나온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현장에는 C씨의 6살 아들도 있었으나 다행히 외상이 없어 경찰이 아동보호시설로 옮겨 보호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위 세척으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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