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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옐런 훈풍'에 강한 상승 마감

유럽 주요 증시가 30일(현지시간) 점진적 금리 인상을 재차 시사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9% 상승한 6,203.1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1.60% 오른 10,046.6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78% 오른 4,444.4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이들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인 끝에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1.3% 상승한 341.18을 나타냈다.

옐런 의장이 전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금리 인상에 신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점진적 금리 인상을 다시 시사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CNC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휴슨은 "앨런 의장의 발언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회의 이후 나온 매파 발언들을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은 미 연준의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달아 거론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 증시가 광업과 에너지기업을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펼쳤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11.9% 상승한 것을 비롯해 BHP빌리턴, 글렌코어, 리오 틴토 등이 5%대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등 원자재주가 크게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는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가 7.4%, 티센크루프가 8.2% 각각 오르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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