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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서울 지원 유세…"독자생존, 죽어도 전진"

<앵커>

하지만 국민의당은 무릎을 꿇고 죽기보단 서서 죽겠다며 야권 연대 거부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모든 수도권 후보들의 마음이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31일) 자신의 지역구를 시작으로 강북, 강남까지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서 새벽 첫 유세를 마친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을 시작으로 서울 유세에 들어갑니다.

강북 지역과 서대문, 영등포, 구로, 관악과 동작을 거쳐 강남까지 돌면서 11곳의 후보들을 집중 지원합니다.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수도권 후보들은 어제 출정식을 갖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야권연대 압박 강도가 가장 강한 지역이지만, 후보 단일화를 거듭 거부하며 독자생존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역사가와 정치학자들은 4.13을 우리 정치사에서 새로운 정치혁명이 시작되는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나 단일화를 요구하는 일부 후보가 출정식에 참석하지 않는 등 혼란은 계속됐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대표 지역구가 있는 경기도 고양에서 출정식을 갖습니다.

심 대표는 앞서 국민의당에게도 연대가 최선이라며, 안철수 대표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대표 : (안철수 대표의) 뜻대로 추진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 많은 평가가 있을 텐데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국민의당도 당 대 당 연대는 거듭 거부했지만, 후보 간 개별협상은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인 만큼, 후보 간 막판 단일화 논의가 확산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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