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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총출동' 공식 선거운동 시작…13일 열전

<앵커>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오늘(31일)부터 선거 벽보가 게시되고, 후보자들은 공개 연설과 차량 유세가 가능합니다. 또, 총선에선 처음으로 사전 투표제가 적용돼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전국 3천5백 개 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심야 유세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동대문 의류시장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북핵 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정당은 우리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더불어민주당도 동대문 시장 상인들을 만나 정부의 경제 실패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머니의 가계부에는 한숨만 남았습니다. 경제에 무능한 정부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젊은 유권자들이 많은 벤처 현장을 찾았고,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하루를 한 달처럼 열심히 국민께 다가가서 저희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정의당은 일과를 마친 시내버스 기사들을 만났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대표 : 땀의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보자들은 오늘부터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과 차량 유세, SNS나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후보자 사진과 경력이 담긴 선거 벽보도 전국 8만 7천여 곳에 게시됩니다.

벽보를 훼손하면 징역이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해외 198개 투표소에선 어제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총선에선 전국 단위의 국회의원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적용돼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간 전국 3천5백 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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