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된 핵탄두를 개발하는 목표에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방 싱크탱크인 IHS 제인의 로버트 먼스 연구원은 BBC에 "미국 전문가들의 컴퓨터 모델링 결과 북한이 재진입체에 효율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핵폭발물의 크기와 무게를 모두 줄였고, 재진입체 자체도 다시 디자인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BBC는 또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 판독 결과, 새로운 길과 토목공사가 포착됐다면서 이는 새로운 핵실험을 위한 굴착작업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스 연구원은 "북한의 핵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레이더 사진을 보면 오히려 활동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BC는 북한이 ICBM 개발 목표에 다가섰다는 세 번째 증거로 플루토늄 처리 시설의 위성사진을 들면서 지난 4개월간 해당 시설에서의 활동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이들 사진과 IHS 제인의 분석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ICBM 개발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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