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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무 선거구 '비행장 이전 문제' 핵심 쟁점

<앵커>

이번 총선에서 수원은 지역구가 다섯 곳이나 됩니다. '갑, 을, 병, 정'도 모자라서 처음으로 '무' 선거구가 생겼습니다. 이 지역에선 비행장 이전 문제가 핵심 쟁점입니다.

정영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공군 수원비행장은 이전이 결정됐지만, 대체부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수일/수원 권선구 주민 : (비행장)이사 가기로 다 결정을 했는데 말이지 왜 이사를 안 가 이사 보내는 사람 찍어줘야지 그 사람이 최고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는 이미 대체부지 문제에 힘쓰고 있다며 계획을 실천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합니다.

[정미경/새누리당 후보 (수원무) : (제가) 국방위 때 국방부 스스로 대체부지를 찾을 수 있도록 예산을 따서 용역을 주게 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는 비행장 이전의 시작을 자신이 간여했다며 마무리도 자신 있다고 주장합니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후보 (수원무) : 2013년에 제가 대도시 군 공항 이전 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해서 입법을 완료했고….]

원래 서로 다른 지역구였던 권선구와 영통구의 일부 동이 합쳐져 새 지역구가 구성됐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권선구 6개 동은 정 후보, 영통구 2개 동은 김 후보의 옛 지역구에 속합니다.

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에선 김용석 후보가, 민중연합당에선 김식 후보가 나섰습니다.

[김용석/국민의당 후보 (수원무) : 지방세법을 개정을 해서 수원시에서 걷는 취득세를 백 퍼센트 수원시가 쓸 수 있도록….]

수원은 여야 의원이 각각 2명씩입니다.

20대엔 5석이 되는데 어느 쪽이 다수가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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