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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우조선 재무제표 수정 경위 조사한다

금융감독원이 수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과거 재무제표 수정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섭니다.

박희춘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은 회계감리 업무 계획 브리핑에서 "대우조선이 재무제표를 재작성한 사유와 내용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조만간 대우조선 회계 담당 임직원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관계자들을 불러 재무제표 수정 경위를 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은 작년 말부터 대우조선에 누적된 수조원대 손실이 작년 재무제표에 한꺼번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는지, 책임자가 누구인지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춰 회계감리를 진행 중입니다.

대우조선은 2014년 4천710억원의 흑자를 냈다고 장부에 기록해 공시했지만 지난해 5월 정성립 사장 취임 이후 전 경영진의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5조5천억원의 적자를 작년도 재무제표에 반영했습니다.

대우조선 외부 감사인인 딜로이트 안진은 최근에야 회사 측에 정정을 요구했고 대우조선은 재무제표를 수정해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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