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는 어제(29일) 첫 회의에서부터 경제의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해 달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김무성대표는 오늘 공천갈등의 진원지인 대구로 내려갑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중앙선대위 첫 회의 시작부터 야당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을 겨냥해 국정과 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당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발목을 잡는 정당과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 정당의 차이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민주의 '경제심판론'에 맞불을 놓은 겁니다.
정책 차별화를 위해 1호 정책 공약으로 대기업의 우량 벤처기업 인수 허용, 규제 신속처리 민원창구 마련과 같은 기업투자촉진 5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후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려면 과반 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또 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주요 민생 공약도 설명한다는 방침입니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대구로 내려가 대구 지역 선거대책위 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비롯된 무공천 사태와 대통령 사진 반납 요구 등 논란이 이어졌던 대구에서 김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