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은 남부 풀리아주(州)에 있는 도시 바리가 외국인 용병들이 사용하는 위조된 여권과 비자 제조의 중심지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슬람교도들의 국제 테러를 수사 중인 이탈리아 바리 경찰은 유럽에 도착하는 외국인들이 그리스와 마주 보는 아드리아해의 항구도시 바리에서 만든 위조된 여권과 비자를 공급받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가 전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미 불법 이민을 조장하고, 테러 혐의자에게 위조 서류를 제공한 혐의로 이라크인 1명과 영국인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바리가 외국인 용병이 요구하는 것을 제공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반 마피아 검찰도 바리를 거쳐 나간 주의할 인물의 이동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별수사반을 파견했다.
한편, 이탈리아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벨기에 경찰에 체포된 파리 테러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이 지난 8월 1일 바리의 파트라스 지구에서 목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경찰, 위조 여권·비자 중심지 바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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