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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석어당·함녕전 내부 첫 공개

서울 덕수궁의 석어당과 함녕전 내부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부터 시작된 덕수궁 특별관람 프로그램 '궁궐 내부를 엿보다'를 통해, 덕수궁에서 유일한 이층 목조건축물인 석어당과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된 함녕전을 공개했습니다.

석어당은 '옛 임금이 머물던 집'이라는 뜻으로, 옛 임금은 선조를 지칭하며 선조는 160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덕수궁 석어당 등지에서 기거했습니다.

석어당은 또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가 광해군에 의해 5년간 유폐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석어당과 함께 공개된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됐으며, 고종은 1919년 동쪽 온돌방에서 승하했습니다.

함녕전에서의 고종의 승하를 둘러싸고 독살설이 제기돼, 3.1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첫선을 보인 덕수궁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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