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출근 시간과 낮 시간대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더니 야간 적발 건수의 절반에 정도가 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5∼27일 13일 간 오전 6부터 저녁 6시까지 제주시내 도로에서 '게릴라'식 음주단속을 한 결과 61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4∼5건 꼴이다.
이는 같은 기간 오후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야간시간대 음주운전 적발 건수(119건)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낮시간대 때때로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지던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 건수 13건보다 4.6배 많다.
오임관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출근 시간대에는 전날 밤 마신 술이 덜 깬 채 운전한 음주운전자들이, 낮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반주를 한 후 운전대를 잡은 음주운전자들이 많이 적발됐다"며 "그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음주운전을 하는 행태가 적발 건수 증가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오 계장은 "음주운전은 이웃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장소를 이동하면서 단속하는 '스팟식'과 낮시간대 단속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27일까지 주·야간에 음주운전하다가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1천2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23명에 비해 30% 증가했다.
(연합뉴스)
'아침 숙취·낮술 운전 단속해보니'…제주 야간의 절반 '급증'
15∼27일 13일간 61건, 같은 기간 야간의 51%…"게릴라 단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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