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출전할 여자배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예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14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유럽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 (터키 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기업은행), 이소영(GS칼텍스), 강소휘(GS칼텍스)가 레프트 포지션으로 선발됐고, 라이트는 김희진(기업은행)과 황연주(현대건설)가 뽑혔습니다.
센터는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GS칼텍스)가, 세터는 이효희(도로공사)와 염혜선(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베로는 김해란(인삼공사), 남지연(기업은행)이 선발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은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태국(이상 아시아),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페루 등 총 8개국이 참가합니다.
풀리그를 치러 최종순위를 결정하는데, 최종순위에서 아시아 상위 한 팀과, 그 팀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6년 만의 4강 진출을 달성했던 한국여자배구는 리우에서 또 한번의 신화를 노리는데, 일단 예선 관문부터 통과해야 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 예선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