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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그가 다녀가면 현금이 사라진다'…기막힌 절도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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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갈고리 모양의 철사를 이용해 비어있는 사무실을 돌며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 K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 직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몰래 들어갔습니다. K 씨는 미리 준비한 갈고리 모양의 철사를 자동유리문 틈 사이에 넣어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수법으로 현금 38만 원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K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달 동안 서울 강남구, 마포구 일대 10곳에서 현금 4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절도전과 20범인 K씨는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 경비원이 없고 출입문이 자동 유리문으로 된 사무실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막기 위해 출입문이 유리문으로 된 사무실은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고, 문틈에 갈고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시공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갈고리 모양의 철사 하나로 손쉽게 열려버리는 자동 유리문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윤종혁 / 제공 : 서울 수서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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