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 제재로 북한의 수출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는 등 북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유엔 대북 제재가 북한의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유엔 대북 제재 품목이 북한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4.9%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통과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는 민생 목적 또는 대량살상무기와 무관한 경우 외에는 철광석, 석탄, 금, 티타늄, 희토류 등 7개 품목에 대한 거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간 총 수출액은 33억 4천400만 달러이며 이 품목들의 수출액은 15억 200만 달러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유엔의 제재가 본격화된 만큼 북한의 수출액도 절반 가량 줄어들게 된 셈입니다.
북한은 특히 석탄 수출의 비중이 컸습니다.
11억 4천300만 달러로 전체의 34.2%를 차지했습니다.
철광석과 철강이 각각 2억 2천100만 달러와 1억 3천200만 달러로 비중은 각각 6.6%와 3.9%였습니다.
금, 티타늄광, 바나듐광의 수출 실적은 각각 전체 1% 미만이었으며 희토류는 수출 실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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