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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종인에 '경고장'…"연대는 없다"

<앵커>

국민의당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게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지기반을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면서 야권연대에 후보들이 흔들리는 걸 가장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게 공개 경고를 보냈습니다.

김 대표가 호남을 방문해 국민의당을 야권 분열세력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맞대응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더민주의 김종인 위원장께 경고합니다. 더이상 우리당 후보들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후보 단일화 압박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국민의당 후보들은 누구에게 표를 보태주려고 출마한 사람들이 아니라며 연대 없이는 자신 없다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임내현 의원도 '늙은 하이에나', '바지사장' 같은 표현으로 김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비례대표 1, 2번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앞세워 미래 정당 이미지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오세정/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앞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가 중요하다는데 동의하고요. 창조적인 인재를 키우는 국가가 되도록…]

안철수 대표는 당분간 노원병 지역구에 집중한다던 계획을 변경해 모레(30일)부터 수도권 후보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곳곳에서 다야 구도에 불안을 느끼는 후보들을 도와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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