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풍납토성을 비롯해서 한성백제 유적의 유네스코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서울시정 소식 김종원 기자가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가면 약 1천5백 년 전 돌연 사라져 버린 한성백제의 수도로 추정되는 풍납토성 같은 한성백제 유물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 백제 유물들의 유네스코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0년까지 한성백제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주 안에 한성백제 유적의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연구할 학술단체와 연구소를 모집합니다.
유네스코 등재의 경우 한 국가당 1년에 딱 한 번 세계문화유산을 등재하기 때문에, 한성백제 유적이 잠정 목록에 오른 뒤에도 국내의 다른 유적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하철 9호선 3단계 사업으로 송파구의 백제왕도 유적 집중지역에 들어서는 역명을 '한성백제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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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함부로 버리기, 담배꽁초 무단 투기 같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들, 수시로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이런 행위들을 뿌리 뽑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찰서와 손을 잡았습니다.
동대문구는 그동안 구청만의 단속으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직접 경범죄 단속 순찰을 돌면, 지자체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