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4개월 만에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 결과 지난 2월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3.21%로 전월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10월 3.06%에서 11월 3.16%로 오른 이후 계속 상승하다가 넉 달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가계 대출금리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2.99%로 한 달 사이 0.11%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2.9% 이후 4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47%로 1월보다 0.09% 포인트, 집단대출금리는 2.90%로 0.08% 포인트, 보증대출은 2.95%로 0.03% 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고정금리 비중은 43.8%로 2.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3.57%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 평균은 3.47%로 전월 대비 0.0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은행의 수신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내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에서 수출 등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하의 압박이 커진 점이 시장금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8%로 1월보다 0.07% 포인트 떨어지면서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정기예금 금리는 1.56%로 0.07%로 낮아졌고 만기가 1년인 정기예금은 1.65%로 파악됐습니다.
정기적금 금리는 1.81%로 0.0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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