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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초 조심'…시장서 산나물 사 먹은 5명 병원 치료

경북 영덕에서 산나물을 사 먹은 5명이 마비 증세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6일) 오전 11시쯤 찻집 여주인 57살 A씨와 종업원 등 5명이 혀와 몸이 마비되고 구토한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이들을 바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입원 당일 상태가 호전해 퇴원했고 나머지는 치료를 받고 어제 귀가했습니다.

이들은 전통시장 노점에서 할머니에게 산 취나물 등 여러 가지 산나물을 데쳐 무침으로 아침에 먹은 뒤 몇 시간 뒤 이런 증세를 보였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시장에서 산나물을 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먹은 산나물에 독초인 초오가 섞여 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초오는 약용으로도 사용하지만, 옛날 사약으로 쓸 정도로 독성이 아주 강한 독초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산나물을 판 할머니는 산나물을 직접 캐서 팔던 다른 할머니에게 구입했다"며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면 법률 검토를 거쳐 처벌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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