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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결승골' 1대 0 승리…8경기 연속 무실점

<앵커>

축구대표팀이 태국과 평가전에서 석현준 선수의 시원한 결승 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석현준과 이정협을 최전방에 내세워 한 수 아래의 태국을 몰아붙였습니다.

결승 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졌습니다.

고명진이 찔러준 패스를 석현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태국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석현준은 넉 달 만에 A매치 3호 골을 터트리며 공격수 경쟁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상승세의 대표팀은 이후 추가 골을 노렸지만, 세밀함이 모자랐습니다.

이정협의 헤딩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고 기성용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태국도 날카로운 기습으로 우리 골문을 노렸는데, 고비마다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김승규의 활약 속에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태국에 1대 0 한 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큰 점수 차로 이기진 못했지만, 대표팀은 18년 만에 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고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무실점 8연승의 신기록을 세우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석현준/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 팀 모두 다 같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제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가 감사하고 너무나 좋습니다.]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승리로 이끈 가운데 오늘(28일)은 올림픽 대표팀이 알제리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올림픽팀은 1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긴 상승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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