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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울 타격 훈련" 동영상 공개…대남 위협

<앵커>

북한이 서울을 목표로 한 포격 훈련에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북한 기관들에 위협성 성명이 쏟아지고 있는데 김정은 제 1비서에 대한 충성 경쟁으로 보입니다.

진송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 중앙TV가 방송한 북한 장거리 포병대의 나흘 전 대규모 타격 훈련 영상입니다.

지난 25일엔 사진을 공개하고, 그제는 청와대를 공격하겠다고 '최후통첩'이란 걸 발표하더니, 어제 동영상까지 공개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쌓이고 쌓인 증오와 분노를 터쳐(터뜨려) 청와대와 서울시 안의 괴뢰반동 통치기관들을 가상한 목표들을 무자비하게 불마당질 해버리는…]

최근 북한은 각급 단체 기관들이 대남 위협에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군과 무관한 노동자 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노동계급의 이름으로 도발 망동을 단죄"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성명 : 우리의 존엄높은 최고 수뇌부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이 있다면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는 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철석의 의지이며…]

어용정당인 사회민주당과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도 막말 비방을 퍼부었습니다.

최근 한미 양국 군이 실시한 북한 타격훈련에 반발해, 누가 대남 맞대응을 잘하는지, 충성 경쟁을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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