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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랍인 가방" 터미널 테러 의심 신고

<앵커>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테러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오늘(26일)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부근에서 테러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아랍 계통의 외국인이 가방을 메고 지나가는 걸 봤는데, 테러가 의심된다'며 택시기사가 신고를 한 겁니다.

[한증섭/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 블랙박스 영상을 다시 확인해 봤더니 아랍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부근 CCTV도 확인했지만 테러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3시간 만에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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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12층 아파트 맨 위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민 10여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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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근처 제분 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옆에 쌓여 있던 옷가지에서 시작된 불이 안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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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한 벽돌 제조공장에서 지게차 밑에서 작업을 하던 64살 송모 씨가 철제 대형 삽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지게차를 수리하려고 앞에 달린 철제 삽을 공중에 올렸다가 이를 조절하는 선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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