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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환상 샷'…'별들의 전쟁' 16강 진출

안병훈 '환상 샷'…'별들의 전쟁' 16강 진출
<앵커>

세계 정상급 골프 스타 64명만이 출전한 월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안병훈 선수가 그림 같은 이글 샷을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랭킹 5위 리키 파울러를 상대로 한 안병훈의 파 4, 13번 홀 두 번째 샷입니다.

86m를 남기고 친 샷이 그린에 떨어져 백 스핀이 걸리더니 자석에 이끌린 듯 경사를 타고 핀을 향해 굴러갑니다.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그대로 홀에 들어가 샷 이글이 됐습니다.

안병훈은 리키 파울러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1승 2무로 동률인 스콧 피어시와 연장전을 치렀는데, 파 4인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승리했습니다.

16강에 오른 안병훈은 스페인의 카브레라 베요와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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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열린 KLPGA투어 2라운드에서도 멋진 샷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권지람이 파3,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박수를 받았고 김보경은 16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고 환호했습니다.

통산 1승이 있는 20살 신예 오지현이 합계 7언더파로 지한솔에 3타 앞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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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골프에서는 최근 두 대회 연속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했던 김하늘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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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 2라운드에서는 신지은이 합계 10언더파로 1타 차 선두에 나섰습니다.

리디아 고가 한 타 뒤진 공동 2위 어제(25일) 선두였던 박인비와 김효주가 두 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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