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뤼셀 테러 희생자 신원 확인 늦어져…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브뤼셀 테러 희생자 신원 확인 늦어져…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브뤼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벨기에 당국의 희생자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희생자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레비 서튼은 사건 발생 당시 브뤼셀 공항에 있던 형제인 저스틴과 그의 아내 스테파니 슐츠 부부의 소식을 확인하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사건 발생 만 4일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 명단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벨기에를 찾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31명 중 미국인이 포함됐다고 밝혔지만, 국무부는 아직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자국 시민 3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독일 경찰도 벨기에와 인접한 서부 아헨 출신의 젊은 여성이 숨지고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뤼셀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 중 약 10명은 대부분 가족과 동료, 학교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말베이크 지하철역 희생자의 경우 특히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확인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카엘 요니아우크스 벨기에 연방 경찰 대변인은 비행기와 달리 지하철 승객은 탑승 명단이 없고, 최소 300명에 이르는 부상자들을 포함해 희생자들의 국적이 40여 개 이상이라 통지 절차가 복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