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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심장부' 찾은 김종인…"경제 심판할 것"

<앵커>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민주는 이른바 경제 선대위를 출범시켜 현 정부 경제심판론을 선거 이슈로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총선 후보 등록이 끝나자마자 야권의 심장부 호남을 찾았습니다.

야당의 병폐를 치유하고 집권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 호남이 바라는 걸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인/더민주 비대위 대표 : 저는 바지사장 노릇은 못합니다. 제가 기필코 호남을 대변하는 데 절대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는 것도 여러분들에게 약속 드립니다.]

정치권의 호남 기득권 세력이 패권을 유지하면서 호남을 분열로 이끌었다며 국민의당을 겨냥했습니다.

더민주는 내일(27일) 광주 전남을 필두로 전국을 돌며 경제살리기 이벤트를 펼친 뒤 오는 31일 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합니다.

김 대표가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민생경제 이슈를 선도하는 '경제 선대위' 체제를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가계부채와 양극화 같은 경제 문제를 유권자에게 제대로 알리고 재벌보다는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포용적 성장과 경제민주화를 내세울 방침입니다.

조응천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도 경제심판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문재인/전 더민주 대표 : 경제와 민생이 절망상태입니다. 우리 경제, 민생 살리기를 원한다면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문 전 대표는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수도권 격전지 지원에 전력투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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