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학대로 숨진 4살 딸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한 계부 38살 안 모 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안 씨를 데리고 5년 전 친엄마의 가혹행위로 숨진 안양의 시신 이동 과정과 암매장 도구 등에 쓰였던 삽 구매 과정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표면 투과 레이더를 동원해 안양의 시신이 묻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야산 7곳도 추가로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안양은 지난 2011년 12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머리를 3∼4차례 집어넣은 친엄마의 가혹 행위로 숨진 뒤 부모에 의해 암매장됐습니다.
경찰은 곧 계부인 안씨에게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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