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중국인도 한 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벨기에 주재 중국대사관을 인용해 브뤼셀 테러 당시 실종됐던 중국 국적의 덩징취안씨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 제3국으로 향하는 길이었던 덩씨는 브뤼셀공항에서 폭발 당시 환승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덩씨는 테러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이후 신원 확인이 늦어지며 실종자로 남아있다가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동포가 참변을 당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중국은 어떤 형식의 테러행위에 대해서도 굳건한 반대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인 2명이 사망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시간 어제 브뤼셀을 방문해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를 만난 뒤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브뤼셀 테러에 따른 사망자는 31명이고 3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브뤼셀 테러로 중국인 사망 뒤늦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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