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북해 북녘땅에서 열흘간 머물된 야생 방사 황새가 최근 다시 남하해 고향인 예산황새공원으로 귀환했습니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한때 신호가 끊겼던 암컷 방사 황새의 GPS 신고가 그제 다시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황새는 지난 23일 황해남도 옹진군에서 강화도를 거쳐 남하해 같은 날 오후 6시쯤 예산황새공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경로가 파악됐습니다.
지난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 변전소 근처에서 감지된 것을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겼던 이 황새는 북으로 이동, 강화도와 황해북도 개풍군의 예성강과 장연군 농경지에서 5~6일 보낸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 박시룡 교수는 "황새 몸에 부착한 GPS가 거리가 멀어지면서 북한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가 국내로 다시 들어오면서 위치 파악이 가능해졌다"며 "과거 황새의 주 서식지였던 황해도에서 생활하다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황새는 지난해 9월 방사한 8마리 가운데 한 마리입니다.
황새생태연구원은 2시간마다 방사한 황새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에서 방사한 황새가 최근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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