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가 추격전을 벌이면서 파출소 주차장으로 들어왔다가 검거되는 모습 CCTV 영상 캡처(사진=평택경찰서)
경찰 순찰차와 추격전을 벌이던 30대 음주운전자가 파출소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1일 아침 6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차량이 교차로에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 평택경찰서 만호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검문하려 하자 음주운전자 30살 A씨는 시속 10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아났고, 역주행에 신호위반을 거듭하며 뒤따르던 순찰차를 수차례 부딪쳐 7km 정도를 달아났습니다.
경찰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A씨는 이면도로로 들어섰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황당하게도 만호파출소 주차장이었습니다.
결국, A씨는 10여 분간의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처음에는 자수하기 위해 파출소로 들어갔다고 말했지만, 나중에는 파출소인지 몰랐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하고 A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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